오늘포스팅할 내용은 군인 연봉 중에서 중위 연봉에 관해서입니다.
군인중위 연봉을… 과연 누가 궁금해할까… 생각하지만…
의외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왜 하필이면 중위일까?
싶지만 사실 소위는 임관 후 1~2년이면 중위로 진급하게 되니까 소위 기간은 의무복무쯤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중위쯤 돼야 직업군인 월급으로 논할만하겠죠?
이 중위 연봉을 얘기하기 전에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출신에 따라 호봉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소위 3호봉부터 시작하고 중위 진급할 때 1호봉 감봉이 되면서 중위 3호봉이 됩니다.
반면에 삼 사관학교 출신은 소위 2호봉부터 시작하고, 학사장교나 ROTC는 소위 1호봉부터 시작합니다.
아무튼 그러한 것을 참고하시고…
보통 중위 연봉은 대략 세전 3700만 원 정도 됩니다.(2020년 기준)
세후 연봉은 3100 정도 찍히는데 세후 연봉이 급격이 적어진 이유는 세금을 많이 내는 게 아니라 군인연금 공제가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육사 출신 중위 연봉은 월 210만 원의 기본급 *12로 시작합니다.
매달 정액급식비 14만 원*12, 직급보조비 12.5만 원*12, 월 최대 50만 원가량의 시간 외 수당(GOP는 67시간으로 87만 원까지 수령 가능)
연 2차례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연 1차례 성과상여금이 붙으며
가족 상황에 따라 가족수당 등이 붙게 됨.
참고로 중위 말고육군 대위 3호봉인 중대장 연봉은 이래저래 계산했을 때 2020년 기준으로 대략 5천만 원 선.
3호봉 대위 월급이 268만 원 정도.
디씨갤에 올라와 있던 내용. 2020년 기준으로 정액급식비는 14만 원인데, 저 글을 쓴 게이는 잘못 계산했다.
1년 내내 실망한 대가 치고는 참 약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