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수관기피 현상 Crown shyness
지난 몇년간 우리는 코로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움직이지도 못하는 나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현상이 있다. 바로 나무들의 수관기피 현상 (Crown shyness)이다. 나무의 가지와 잎으로 우거진 꼭대기 부분이 서로 닿지 않으려고 공간을 두고 생장한다. 1920년대부터 이 현상에 대한 연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설명은 없다. 우연히 생기는 현상으로 보기에는 경계가 너무 정교하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