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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생활과 지혜

민물 메기 손질법 매운탕 레시피

by 하양동백 2021. 6. 15.

목차

    사라진 블로그 글을 복원 중입니다.

    2009년 5월 16일 XX저수지 골프장 포인트에서 루어 스푼으로 메기를 낚았다.

    생애 처음으로 루어낚시로 낚은 메기였기에, 신기하고 기뻐서 맛있게 요리해서 냠냠...

    요리 특히 메기 매운탕은 처음 끓여봤기 때문에, 사실 맛은 없었다.

    맛은 둘째 치고, 메기 매운탕을 해먹은 다음에 XX저수지에 대해 검색하다가 당시 XX저수지 오염이 심하다는 글을 읽고 신경성 장염을 앓았다. -_-;

    중금속에 오염된 것 같지는 않다. (아직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으니...ㅋ)

    메기... 크기가... 크지 않았다. 참 귀여운 녀석이었지... 살이 야들했어... 헉 어머 나 뭐래니?

    민물 메기 손질법:

    살아있는 민물 메기는 일단 죽이거나 기절시킨다.

    칼등으로 대가리를 내리치면 기절한다는데...

    내가 킬러도 아니고... 처음이었던 터라... 메기가 쉽게 기절하지 않아서, 10번쯤 내리쳤던 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메기녀석이 원망 서린 눈빛으로 나를 째려보았던 것 같다.

    "내 아직 살아 있데이 -_-"

    기절시킨 메기는 밀가루로 점액질을 닦아내고 물로 씻고 내장을 제거한다.

    기절을 시킬 수 없어서...

    그냥 산채로 배를 갈랐다.

    징그러워서 밀가루로 고이 덮어주었다.

    메기 매운탕 레시피

    각종 채소와 양념거리를 준비한다.

    일단 어디서 본건 있어서, 무와 호박 그리고 미나리를 필히 준비했다.

    양념은 고춧가루, 찧은 마늘, 찧은 생각 조금, 그리고 소금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등등...

    너... 두고 보자...

    메기의 뜬눈을 쳐다볼 수 없어서 야채를 마구 투하했다.

    간을 보니... 식당에서 먹던 맛이 나질 않아서... 라면 수프를 투하했다.

    역시 매운탕엔 라면수프가 진리다.

    봄에 있었던 XX저수지 잔혹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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