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씨 항렬표: 대동항렬, 충성공파, 이양공파, 참판공파, 문양공파, 문정공파 돌림자

청주 한씨 항렬표: 대동항렬, 주요 파벌별 항렬자

---

청주 한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로, 그 역사는 매우 깊고 규모도 크다. 2015년 기준으로 752,689명의 인구를 자랑하며, 국내 성씨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주 한씨의 시조는 한란(韓蘭)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향은 충청북도 청주시다. 청주 한씨는 조선 시대에 왕비 6명, 문과 급제자 315명, 상신(相臣) 12명, 공신(功臣) 24명, 대제학 1명, 부마 4명을 배출하여 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 일컬어졌다. 이 글에서는 청주 한씨의 대동항렬과 주요 파벌들의 항렬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청주 한씨의 역사와 기원

청주 한씨는 상나라의 현인 기자(箕子)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있다. 족보에 따르면, 준왕(準王)의 후손이자 마한의 8번째 왕인 원왕(元王)의 아들로, 우평(友平)·우량(友諒)·우성(友誠)의 3형제가 있어 각각 선우씨(鮮于氏), 한씨(韓氏), 기씨(奇氏)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청주 한씨의 시조 한란(韓蘭)은 준왕의 후예인 한우량의 32세손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류 학계에서는 기자조선의 존재가 부정되고 있어 상고대의 역사는 족보 외에 역사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청주 한씨는 삼국시대 백제 창건기의 십제공신 한세기(韓世奇)를 시작으로 고려 창건 때 삼한벽상공신 한란, 조선 창건 때 태조의 왕후인 신의왕후 한씨, 3등익대공신 한상경, 한충 등의 인물들을 배출했다. 조선 중기의 정치 패러다임을 만든 한명회는 영의정으로서 훈구파의 중심에 있었고, 예종과 성종의 장인이기도 했다. 청주 한씨는 크게 35계파로 분류되며, 이들 중 주요 파벌의 항렬표에 대해 알아보자.

---

대동항렬

청주 한씨의 대동항렬자는 1920년 경신대동보에서 27-37세의 대동항렬자를 정했고, 1993년 제6교대동족보에서는 기존의 오행상생법 대신 수교법을 따라 35-44세의 대동항렬자를 새로 정했다. 다음은 1920년과 1993년에 제정된 대동항렬자의 예이다.

• 1920년 제정 항렬자
  • 27세: 용(用)○
  • 28세: ○이(履)
  • 29세: ○교(敎)
  • 30세: ○석(錫)
  • 31세: ○수(洙)
  • 32세: 상(相)○
  • 33세: ○희(熙)
  • 34세: 재(載)○
  • 35세: ○탁(鐸)
  • 36세: 태(泰)○
  • 37세: ○식(植)
• 1993년 제정 항렬자
  • 35세: ○대(大)
  • 36세: ○원(元)
  • 37세: ○옥(玉)
  • 38세: ○헌(憲)
  • 39세: ○오(五)
  • 40세: ○립(立)
  • 41세: ○세(世)
  • 42세: ○선(善)
  • 43세: ○구(九)
  • 44세: 승(升)○

---

주요 파벌별 청주 한씨 항렬표

청주 한씨는 여러 파벌로 나뉘어 있으며, 각 파벌마다 고유의 항렬자가 있다. 그 중 주요 파벌의 항렬자를 살펴보자.

• 양회공파 (襄惠公派)
  • 28세: 재(在)
  • 29세: 진(眞)
  • 30세: 상(尙)
  • 31세: 치(致)
  • 32세: 계(啓)
• 영응공파 (英應公派)
  • 28세: 집(集), 영(永)
  • 29세: 백(百), 병(炳)
  • 30세: 응(應), 택(澤)
  • 31세: 식(植), 영(英)
  • 32세: 섭(燮)
• 상동공파 (尙同公派)
  • 32세: 건(建), 복(復)
  • 33세: 병(炳), 진(振)
  • 34세: 태(泰), 영(榮)
  • 35세: 명(明), 창(昌)
  • 36세: 재(載), 시(時)
• 서제공파 (西堤公派)
  • 30세: 곤(崑)
  • 31세: 철(哲)
  • 32세: 재(在)
  • 33세: 병(炳)
  • 34세: 근(根)
  • 35세: 윤(潤)
  • 40세: 윤(潤)
• 판사공파 (判事公派)
  • 29세: 옥(鈺)
  • 30세: 홍(洪)
  • 31세: 상(相)
  • 32세: 연(演)
  • 34세: 탁(鐸)
• 양평공파 (襄平公派)
  • 28세: 구(珪)
  • 29세: 철(鐵)
  • 30세: 흥(興)
  • 31세: 치(致)
  • 32세: 계(啓)
• 정신대동보
  • 27세: 용(庸)
  • 28세: 응(應)
  • 29세: 요(堯)
  • 30세: 집(集)
  • 31세: 식(植)
  • 32세: 성(成)
  • 33세: 은(殷)
  • 34세: 근(根)
  • 35세: 기(基)
  • 36세: 택(澤)
  • 37세: 성(成)
  • 38세: 재(宰)
  • 39세: 복(復)
  • 40세: 명(明)
  • 41세: 재(載)
  • 42세: 시(時)
  • 43세: 건(建)
  • 44세: 복(復)
• 양정공파 (襄定公派)
  • 28세: 연(淵)
  • 29세: 집(集)
  • 30세: 현(鉉)
  • 31세: 영(永)
  • 32세: 석(錫)
• 문양공파 (文襄公派)
  • 27세: 환(煥), 선(璿)
  • 28세: 연(然), 영(榮)
  • 29세: 형(炯), 병(秉)
  • 30세: 경(景), 현(鉉)
  • 31세: 기(基), 재(載)
  • 32세: 영(煐)
  • 33세: 석(錫)
  • 34세: 준(俊)
• 참판공파 (叅判公派)
  • 27세: 진(鎭), 은(殷)
  • 28세: 치(致), 현(鉉)
  • 29세: 동(東), 준(準)
  • 30세: 병(炳), 현(鉉)
  • 31세: 기(基)
  • 32세: 흠(欽), 희(熙)
  • 33세: 택(澤)
  • 34세: 근(根), 식(植)
  • 35세: 병(炳), 용(鎔)
  • 36세: 중(重)
  • 37세: 용(鎔), 종(鍾)
• 충성공파 (忠成公派)
  • 30세: 현(炫)
  • 31세: 기(基)
  • 32세: 흠(欽)
  • 33세: 태(泰)
  • 34세: 근(根)
  • 35세: 병(炳)
  • 36세: 중(重)
  • 37세: 용(鎔)
• 양양공파 (襄陽公派)
  • 28세: 규(珪)
  • 29세: 철(鐵)
  • 30세: 흥(興)
  • 31세: 치(致)
  • 32세: 계(啓)
  • 33세: 성(成)
  • 34세: 재(在)

---

결론

청주 한씨는 그 역사와 전통이 깊으며, 다양한 파벌과 항렬자를 통해 그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각 파벌마다 고유의 항렬자가 존재하며, 대동항렬자를 통해 전체적으로 통일된 항렬 체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청주 한씨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 항렬표를 살펴보면, 그들이 한국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청주 한씨 항렬표는 각 파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대동항렬자와 각 파벌별 고유 항렬자를 통해 체계적인 가족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청주 한씨의 결속력과 전통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