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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직장과 경제

공무원 퇴근시간 칼퇴근? 칼 맞고 퇴근하는 듯

by 허연동백hipublic2020 2024. 5. 11.

목차

    공무원 퇴근시간 칼퇴근? 칼 맞고 퇴근하는 듯

    공무원이라고 하면 대개 사람들은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적인 직업을 떠올립니다. 퇴근 시간만 되면 딱 맞춰 퇴근하는 모습이 떠오르죠. 저 역시 부모님 두 분 다 공무원으로, 아버지는 군인, 어머니는 교사로 재직하셨기 때문에 이런 생각에 익숙했습니다. 동생도 현재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서 공무원 생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관련 글을 자주 포스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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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동생의 블로그 글을 수정해주고 확인해보라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야 답장이 왔습니다. "진즉에 좀 보고 말해주지 그랬냐!"고 다그치자, 그 시간까지 퇴근을 못 했다고 하더군요. 헐... 공무원은 칼퇴근하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특히나 우리 부모님은 늘 칼퇴근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동생은 칼퇴근은커녕 늘 늦게까지 일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공무원의 퇴근 시간은 보직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 동생이 면사무소에 근무할 때는 비교적 늦지 않게 퇴근하는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칼퇴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 특히 구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시청으로 보직 이동을 꺼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칼퇴근'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청에 가봤자 일 많고 수당도 적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청 근무는 업무 강도가 높고, 그만큼 퇴근 시간도 불규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와 구청 사이의 인사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것은 업무 강도가 강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 구청에서 파견 나가는 인력은 매우 적습니다. 또한, 미운털이 박히면 강제 전출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공무원의 칼퇴근, 현실은?

    공무원이라고 해서 모두가 규칙적인 퇴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근무지와 보직에 따라 퇴근 시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구청 공무원들에 비해 업무 강도가 높고, 그만큼 퇴근 시간도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보직에 따라 퇴근 시간이 다릅니다. 면사무소나 동사무소처럼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은 곳에서는 비교적 정해진 시간에 퇴근할 수 있지만, 시청이나 주요 부서에서는 일이 많아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생의 경우도 아마 이러한 상황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칼퇴근하셨던 것과는 달리, 지금의 공무원 생활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

    공무원의 퇴근 시간은 결코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보직에 따라, 근무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특히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업무 강도와 수당 문제로 인해 구청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생이 늦게까지 일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복잡하며,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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