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어휘와 어원

신경림 시모음 가난한 사랑노래, 농무(農舞),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역전 사진관집 이층, 목계장터, 줄포, 낙타, 파장(罷場) 감상평

by 허연동백hipublic2020 2024. 5. 22.

목차

    신경림 시모음 가난한 사랑노래, 농무(農舞),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역전 사진관집 이층, 목계장터, 줄포, 낙타, 파장(罷場) 감상평

    신경림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시는 주로 인간의 고통, 사회의 부조리, 그리고 인간의 정서적 교감을 다룹니다. 그의 시는 현실적이고 사회적 문제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감상평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시 몇 편을 통해 신경림 시의 주요 특징과 주제를 탐구해보겠습니다.

    가난한 사랑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난한 사랑노래'는 가난 속에서도 사랑과 그리움을 잃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시입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 두려움, 그리움, 사랑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속에서 더욱 진솔한 감정을 느끼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인은 가난 때문에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그 속에서도 진정한 감정과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낙타

    '낙타'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  
    별과 달과 해와  
    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  
    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것도 못 본 체  
    손 저어 대답하면서,  
    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  
    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  
    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  
    별과 달과 해와  
    모래만 보고 살다가,  
    돌아올 때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 하나 등에 업고 오겠노라고.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았는지도 모르는  
    가장 가엾은 사람 하나 골라  
    길동무 되어서.

    신경림의 '낙타'는 인생의 여정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시입니다. 시인은 낙타를 타고 저승길을 가겠다고 말하며, 세상의 고통과 슬픔을 잊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 시는 단순히 죽음에 대한 묘사가 아니라, 인생의 덧없음과 무상함을 표현합니다. 세상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낙타처럼, 때로는 세상의 고통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낙타가 되어 돌아와 가장 가엾은 사람을 등에 업고 오겠다는 구절에서는 인간의 연민과 공감이 드러나며, 고통 속에서도 다른 이의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파장(罷場)

    ‘파장(罷場)’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이발소 앞에 서서 참외를 깎고  
    목로에 앉아 막걸리를 들이키면  
    모두들 한 결 같이 친구 같은 얼굴들  
    호남의 가뭄 얘기 조합 빚 얘기  
    약장사 기타 소리에 발장단을 치다보면  
    왜 이렇게 자꾸만 서울이 그리워지나  
    어디를 들어가 섰다라도 별일까  
    주머니를 털어 색시 집에라도 갈까  
    학교 마당에들 모여 소주에 오징어를 찢다  
    어느새 긴 여름 해도 저물어  
    고무신 한 결레 또는 조기 한 마리 들고  
    달이 환한 마찻길을 절뚝이는 파장

    '파장'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인간의 삶을 묘사하는 시입니다. 이발소 앞, 목로, 막걸리 등 일상적인 장면들이 등장하며, 서로의 얼굴만 봐도 흥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시는 단순히 일상적인 즐거움을 넘어, 고단한 삶 속에서도 소소한 기쁨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인은 '왜 이렇게 자꾸만 서울이 그리워지나'라는 구절을 통해 고향과 도시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며,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그리움을 드러냅니다.

    나의 예수

    ‘나의 예수‘

    그의 가난과 추위가 어디 그만의 것이랴.  
    그는 좁은 어깨와 야윈 가슴으로 나의 고통까지 떠안고  
    역 대합실에 신문지를 덮고 누워 있다.  
    아무도 그를 눈여겨보지 않는다.  
    간혹 스치는 것은 모멸과 미혹의 눈길뿐.  
    마침내 그는 대합실에서도 쫓겨나 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찬 바람이 불고 눈발이 치는 날 그의 영혼은 지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걸어올라가 못 박히는 대신  
    그의 육신은 멀리 내쫓겨 광야에서 눈사람이 되겠지만.

    그 언 상처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도  
    사람들은 그가 부활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을 것이다.  
    다시 대합실에 신문지를 덮고 그들을 대신해서 누워 있으리라는 걸.

    그들의 아픔, 그들의 슬픔을 모두 끌어안고서.

    -   사진관집 이층

    '나의 예수'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희망을 잃지 않는 예수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대변합니다. 신경림은 예수를 통해 자신의 고통까지 떠안는 존재로 묘사하며,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강조합니다. 이 시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인간의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촉구합니다.

    목계장터

    ‘목계장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목계장터'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한 시입니다. 하늘, 땅, 산, 강 등 자연 요소들이 등장하며, 시인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방물장수, 떠돌이 등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생존과 자연과의 조화를 그립니다. 이 시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강인함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농무(農舞)

    ‘농무(農舞)‘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 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나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

    '농무'는 농촌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입니다. 오동나무에 매달린 전등, 텅 빈 운동장, 소줏집 등 농촌의 일상을 그리며, 고달픈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농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농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그 속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농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강인함을 강조합니다.

    줄포

    ‘줄포‘

    뻘밭에 갈매기만 끼룩대는 폐항  
    길다란 장터 끝머리에 있는 이층 대서방은  
    종일 불기가 없어도 훈훈하다  
    사람들은 돈 대신  
    막걸리 한 주전자씩을 들고 와  
    진정서와 고발장을 써 받고  
    대서사는 묵은 잡지 뒤숭숭한 시렁에서  
    마른 북어를 안주로 꺼내놓고 한마디한다  
    사람은 착하게 사는 게 제일이랑께  
    그저 착하게 사는 게 제일이랑께  
    그래서 줄포 폐항의 기다란 장터  
    술집에서 사람들은 나그네더라도 말한다  
    사람은 착한 게 제일이랑께  
    그저 착하게 사는 게 제일이랑께

    -   길, 창비, 1990.

    '줄포'는 폐항이 된 항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한 시입니다. 시인은 줄포 폐항의 길다란 장터와 대서방에서 막걸리를 들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삶 속에서도 진솔함과 따뜻함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단순한 삶 속에서도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하며, 착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다시 느티나무가

    ‘다시 느티나무가’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한 때가 있다  
    그때까지는 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문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나는 잠시 으아해하기는 했으나  
    내가 다 커서거니 여기면서  
    이게 다 세상 사는 이치라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고향엘 갔더니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옛날처럼 커져 있다  
    내가 늙고 병들었구나 이내 깨달았지만  
    내 눈이 이미 어두워지고 귀가 멀어진 것을  
    나는 서러워하지 않았다

    다시 느티나무가 커진 눈에  
    세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멀어져  
    오히려 세상의 모든 것이 더 아름다웠다

    -   [사진관집 이층], 창비, 2014.

    '다시 느티나무가'는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변화를 담은 시입니다.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작아 보이던 시절과 다시 커 보이는 시절을 통해, 시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시각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 시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세밑

    ‘세밑’

    흔들리는 버스 속에서 뒤돌아본다.  
    푸섶길의 가없음을 배우고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새소리의 기쁨을 비로소 안 한 해를,

    비탈길을 터벅거리며 뒤돌아본다.  
    저물녘 내게 몰아쳐온 이 바람,  
    무엇인가, 송두리째 나를 흔들어 놓는  
    이 폭풍 이 바람은 무엇인가,  
    눈도 귀도 멀게 하는, 해도 달도  
    멎게 만드는 이것은 무엇인가.

    자리에 누워 뒤돌아본다,  
    만나는 일의 설레임을 알고  
    마주 보는 일의 뜨거움을 알고  
    헤어지는 일의 아픔을 처음 안 한 해를,

    꿈 속에서 다시 뒤돌아본다,  
    삶의 뜻을 또 새로 본 이 한 해를.

    '세밑'은 한 해의 끝자락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입니다. 시인은 흔들리는 버스 속, 비탈길, 자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반추합니다. 이 시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내며, 인간의 삶이 가지는 의미와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설중행(雪中行)

    ‘설중행(雪中行)‘

    눈 속으로 눈 속으로 걸어들어가니 산이 있고 논밭이 있고 마을이 있고,  
    내가 버린 것들이 모여 눈을 맞고 있다.  
    어떤 것들은 반갑다 알은체를 하고 또 어떤 것들은 섭섭하다 외면을 한다.  
    나는 내가 그것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나를 버렸다고 강변하면서,  
    눈 속으로 눈 속으로 걸어들어가다가 내가 버린 것들 속에 섞여 나도 버려진다.  
    나로부터 버려지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진다.

    눈 속으로 눈 속으로 걸어들어가면서 나는 한없이 행복하다.  
    내가 버린 것들 속에 섞여 버려져서 행복하고 나로부터 버려져셔 행복하다.

    -   사진관집 이층

    '설중행'은 눈 속을 걸으며 자신의 삶과 버려진 것들에 대해 성찰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눈 속을 걸으며 버려진 것들을 다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이 시는 버려진 것들 속에서 다시 행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과 행복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아무래도 나는 늘 음지에 서 있었던 것 같다  
    개선하는 씨름꾼을 따라가며 환호하는 대신  
    패배한 장사 편에 서서 주먹을 부르쥐었고  
    몇십만이 모이는 유세장을 마다하고  
    코흘리개만 모아놓은 초라한 후보 앞에서 갈채했다  
    그래서 나는 늘 슬프고 안타깝고 아쉬웠지만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한 일이 없다  
    나는 그러면서 행복했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러려니 여겼다

    쓰러진 것들의 조각난 꿈을 이어주는  
    큰 솜이 있다고 결코 믿지 않으면서도

    -   사진관집 이층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는 패배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늘 음지에 서서 패배한 자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슬픔과 아쉬움을 함께 나눕니다. 이 시는 쓰러진 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조각난 꿈을 이어주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연대와 공감을 강조합니다.

    역전 사진관집 이층

    ‘역전 사진관집 이층‘

    사진관집 이층에 하숙을 하고 싶었다.  
    한밤에도 덜커덩덜커덩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관에서  
    낙타와 고래를 동무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아무 때나 나와 기차를 타고 사막도 바다도 갈 수 있는,  
    누군가 날 기다리고 있을 그 먼 곳에 갈 수 있는,  
    어렸을 때 나는 역전 그 이층에 하숙을 하고 싶었다.

    이제는 꿈이 이루어져 비행기를 타고  
    사막도 바다도 다녀봤지만, 나는 지금 다시  
    그 삐걱대는 다락방에 가 머물고 싶다.  
    아주 먼 데서 찾아왔을 그 사람과 함께 누워서  
    덜컹대는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소낙비 소리를 듣고 싶다.  
    낙타와 고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

    다락방을 나와 함께 기차를 타고 싶다.  
    그 사람이 날 찾아온 길을 되짚어가면서  
    어두운 그늘에도 젖고 눈부신 햇살도 쬐고 싶다.  
    그 사람의 지난 세월 속에 들어가  
    젖은 머리칼에 어른대는 달빛을 보고 싶다.  
    살아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첫날을  
    다시 그 삐걱대는 사진관집 이층에 가 머물고 싶다.

    -   사진관집 이층( 창비, 2014)

    '역전 사진관집 이층'은 어릴 적 꿈과 성인이 된 후의 현실을 비교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어릴 적 꿈꾸던 사진관집 이층에서의 하숙과 현재의 현실을 비교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변해가는 꿈과 현실을 담아냅니다. 이 시는 과거의 꿈을 되돌아보며, 여전히 그 꿈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통해 인간의 순수한 열망을 표현합니다.

    결론

    신경림의 시는 인간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과 사랑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의 시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신경림의 시는 현실적이면서도 깊은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