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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예쁜 딸아" 중에서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 2025 필적확인 문구, 곽의영 시인 프로필, 역대 수능 필적확인 문구 모음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며 많은 수험생들이 마지막 준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수험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매년 출제되는 수능 필적확인 문구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의 필적확인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의 일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문구와 함께 곽의영 시인의 프로필, 그리고 역대 수능 필적확인 문구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2025 필적확인 문구: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올해의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중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라는 구절입니다. 이 문구는 수험생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 문구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뿐인 예쁜 딸아 - 곽의영
나는 너의 이름조차 아끼는 아빠
너의 이름 아래엔
행운의 날개가 펄럭인다웃어서 저절로 얻어진
공주 천사라는 별명처럼
암 너는 천사로 세상에 온 내 딸빗물 촉촉이 내려
토사 속에서
연둣빛 싹이 트는 봄처럼 너는 곱다예쁜 나이, 예쁜 딸아
늘 그렇게 곱게 한 송이 꽃으로
시간을 꽁꽁 묶어 매고 살아라너는 나에게 지상 최고의 기쁨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함박꽃 같은 내 딸아.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는 딸에게 보내는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시로, 곽 시인의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라는 문장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모든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구절로,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곽의영 시인 프로필
곽의영 시인은 국내에서 주목받는 시인으로,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시는 따뜻한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음은 곽의영 시인의 주요 프로필입니다:
- 한양문학 수석부회장
- 2017년 한양 문학 '시조 부분, 시 부분' 신인문학상 수상
- 대한 교육신문 2018년 교육 문학상 '시 부분' 수상
- 서울시 광진구청장 '문화발전 유공 및 효도' 표창장 수상
-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문화예술 공로) 수상
- 한양문학 시조부분 최우수상 수상
곽의영 시인은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여러 표창장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시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사랑을 주제로 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역대 수능 필적확인 문구 모음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매년 수험생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래는 2006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사용된 수능 필적확인 문구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2006학년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 윤동주, '서시'
- 2007학년도: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 정지용, '향수'
- 2008학년도: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 윤동주, '소년'
- 2009학년도: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 윤동주, '별 헤는 밤'
- 2010학년도: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 2011학년도: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 정채봉, '첫마음'
- 2012학년도: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 2013학년도: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 - 정한모, '가을에'
- 2014학년도: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 박정만, '작은연가'
- 2015학년도: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 - 문태준, '돌의 배'
- 2016학년도: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 주요한, '청년이여 노래하라'
- 2017학년도: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 - 정지용, '향수'
- 2018학년도: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 김영랑, '바다로 가자'
- 2019학년도: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 김남조, '편지'
- 2020학년도: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 박두진, '별밭에 누워'
- 2021학년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 나태주, '들길을 걸으며'
- 2022학년도: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이해인, '작은 노래2'
- 2023학년도: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 한용운, '나의 꿈'
- 2024학년도: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 양광모, '가장 넓은 길'
- 2025학년도: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 곽의영, '하나뿐인 예쁜 딸아'
즐거운 편지 ― 황동규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바다로 가자' - 김영랑
바다로 가자 큰 바다로 가자
우리 인젠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하늘이 바다요 바다가 하늘이라
바다 하늘 모두 다 가졌노라
옳다 그리하여 가슴이 뻐근치야
우리 모두 다 가자꾸나 큰 바다로 가자꾸나우리는 바다 없이 살았지야 숨막히고 살았지야
그리하여 쪼여들고 울고불고 하였지야
바다 없는 항구 속에 사로잡힌 몸은
살이 터져나고 뼈 튀겨나고 넋이 흩어지고
하마터면 아주 꺼꾸러져버릴 것을
오! 바다가 터지도다 큰 바다가 터지도다쪽배 타면 제주야 가고오고
獨木船 倭섬이사 갔다왔지
허나 그게 바다러냐
건너뛰는 실개천이라
우리 삼년 걸려도 큰 배를 짓자꾸나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우리 큰 배 타고 떠나가자꾸나
창랑을 헤치고 태풍을 걷어차고
하늘과 맞닿는 저 수평선 뚫으리라
큰 호통 하고 떠나가자꾸나
바다 없는 항구에 사로잡힌 마음들아
툭 털고 일어서자 바닥 네 집이라우리들 사슬 벗은 넋이로다 풀어놓인 겨레로다
기슴엔 잔뜩 별을 안으렴아
손에 잡히는 엄마별 아가별
머리엔 끄득 보배를 이고 오렴
별아래 좍 깔린 산호요 진주라
바다로 가자 우리 큰 바다로 가자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별밭에 누워 - 박두진
바람에 쓸려 가는 밤하늘 구름 사이
저렇게도 파릇한 별들의 뿌림이여
누워서 반듯이 바라보는
내 바로 가슴 내 바로 심장 바로 눈동자에 맞닿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그 삼빡이는 물기 어림
가만히 누워서 바라보려 하지만
무심하게 혼자 누워 바라만 보려 하지만
오래오래 잊어버렸던 어린 적의 옛날
소년쩍 그 먼 별들의 되살아옴이여
가만히 누워서 바라보고 있으면
글썽거려 가슴에 와 솟구치는 시름
외로움인지 서러움인지 분간 없는 시름
죽음일지 이별일지 알 수 없는 시름
쓸쓸함도 몸부림도 흐느낌도 채 아닌
가장 안의 다시 솟는 가슴 맑음이어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울고 싶음이어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소리지름이어
들길을 걸으며 - 나태주
1
세상에 그대를 만난 건
내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세상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이제는 내 가슴에 별이 된 사람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됩니다.2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제 내 발에 밟힌 풀잎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 걸
나는 봅니다
나도 당신 발에 밟히면서
새로워지는 풀잎이면 합니다
당신 앞에 여리게 떠는
풀잎이면 합니다.
'작은 노래2' - 이해인
어느 날 비로소
큰 숲을 이루게 될 묘목들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갓 태어난 어린 새들어른이 되기엔 아직도 먼
눈이 맑은 어린이
한 편의 시가 되기 위해
내 안에
민들레처럼 날아다니는
조그만 이야기들
더 높은 사랑에 이르기 위해선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조그만 슬픔과 괴로움목표에 도달하기 전
완성되기 이전의 작은 것들은
늘 순수하고 겸허해서
마음이 끌리는 걸까크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것들의
숨은 힘을 사랑하며
날마다 새롭게
착해지고 싶다풀잎처럼 내 안에 흔들리는
조그만 생각들을 쓰다듬으며
욕심과 미움을 모르는
작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행복한 나라를 꿈꾸어본다.작은 것을 아끼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이지 않게 심어주신
나의 하나님을 생각한다
내게 처음으로 작은 미소를 건네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가장 겸허한 친구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눈이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이 문구들은 단순한 필적확인 용도가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한 해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문구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으며, 시험을 준비해 나갑니다.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곽의영 시인의 '하나뿐인 예쁜 딸아'는 딸을 향한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 속에서 시인은 딸을 향한 애정을 빗대어, 그녀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며, 자녀에게 보내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라는 구절은 단순히 한 사람을 향한 응원이 아니라, 모든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이 문구는 청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곽의영 시인의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결론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중에서 발췌된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는 2025년도 수능 필적확인 문구로 선정되며 많은 수험생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역대 수능 필적확인 문구들도 매년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그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곽의영 시인의 시는 부모의 사랑을 담아내며, 청춘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올해의 필적확인 문구처럼 저 넓은 세상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분명히 빛을 발할 것이며, 그 길 위에서 커다란 성취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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